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할랄 푸드 (문단 편집) === 길거리 도축 === 전기충격을 도입한 다비하가 상당히 보급되긴 하였으나, 이것으로만 할랄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기에 여전히 고전 다비하를 선호하는 경우도 많고, 보수적인 곳은 피가 빠지는 동안 동물의 의식이 남아있어야 할랄이라고 보기도 하기에 저개발국이 많은 이슬람권 특성 상 공장식 축산을 전면적으로 도입한 서구 문명과 충돌하며 [[컬쳐 쇼크]]를 일으키는 일이 왕왕 있다. 특히 양고기를 어떻게든 최대한 맛있게 먹으려면 피를 잘 빼는게 중요한데, 거꾸로 매달아 산채로 참수해야 피가 잘 빠져서 고기가 맛있다고 보며, 게다가 한동안 냉동고를 거쳐야하는 공장육보다 참수해서 피를 쫙 빼고 즉시 조리한 고기가 훨씬 신선하다고 보는 인식이 있다보니 아랍 무슬림들이 사는 곳이면 명절 불법 도축이 멈출 날이 없다. [[프랑스]]에선 무슬림들이 많은 곳에서 이왕이면 고전 다비하로 더욱 할랄한 도축을 하겠다며 냅다 길거리 야매 도축업자를 찾아 소, 닭, 양 모가지를 베는 일이 하도 빈번했던 탓에, 아예 고전 다비하를 위한 전용 도축장을 따로 만들어주고 길거리 도살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다.[* 특히 이드 바이켈이나 쿠르반 바이람 같은 이슬람 명절에 특별히 가축을 잡겠다고 길거리 업자를 찾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골수 이슬람 국가들에서도 제대로 정부가 관리하는 도축장에서 도축하는 것을 대부분 권장하지만, 현대화된 다비하를 인정하지 않는 무슬림들이 멀쩡한 정육점을 놔두고 거리에서 미허가 미승인 불법 도축을 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가 꽤나 많다. 현대화된 다비하를 온전한 할랄로 인정함에도, 희생절을 위한 '''제물''' 만큼은 전통 고전 다비하를 철저히 지켜 마련하겠다며 길거리 도축을 찾는 무슬림들도 왕왕 있다.[* 오죽하면 아예 윗 항목에서 서술했듯 튀르키예 정부가 지침 영상을 따로 만들었을 정도.] 문제는 전통적인 다비하 도축을 하려면 도축당할 가축이 다른 가축이 도축당하는 모습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도축이 되어야 하는데 이렇게 길거리에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여러 가축을 도축하는 것도 제대로 된 할랄 도축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명절 때 함부로 길거리에서 집단으로 도축하는 것은 하디스에서 명시된 바 대로 잘못된 도축 방식인데, 오히려 이런 잘못된 도축 방식을 조상 대대로 해온 도축방식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할랄 도축으로 착각하는 상황이다.[* 전통 시장에서 가축 도살하는 곳에 직접 방문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개, 돼지 같은 지능이 높은 동물의 경우 자기 주변에서 동족들이 도축당하는 상황을 목격하거나 소리, 냄새로 접하면 심각한 패닉에 빠져 풀죽어 좌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좀 지능이 낮은 토끼나 닭 같은 경우는 별 다른 행동을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유대교나 이슬람 모두 도축당하는 가축이 최대한 적은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방식으로 도축하는 게 기본이다.] 이슬람이 주류 종교인 [[튀르키예]]나 [[이집트]], [[튀니지]], [[알제리]]에서도 길거리 묻지마 도축은 엄격히 금지한다. 이에 대한 반발이 만만치 않지만, 애초에 길거리 묻지마 도축에서 당장 제일 중요한 피 제거 부터가 제대로 될지가 의문인지라 할랄 하기는 커녕 하람이지나 않으면 다행이라는 의견도 강하고, 어쨌든 이들 국가 정부들은 공식적으로 길거리 도축 금지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자가 쓴 책에서 튀르키예 현지인 건물주도 이 법안에 찬성하면서 "나도 [[무슬림]]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깥에서 동물 피 냄새가 풍기는 게 좋지 않다. 그리고 동물 모가지를 싹둑하는 게 보기 좋을 리도 없고! 나같은 [[무슬림]]도 거슬리는데 다른 비무슬림은 오죽할까? 무턱대고 이슬람 전통이라고 내세우다간 이슬람에 대한 혐오감도 만든다"며 적극 지지를 보냈다.] [[튀르키예]]의 경우 희생 동물이라 하더라도 정식 도축장, 혹은 희생절 즈즘에 정부가 인가해주는 임시 도축장에서만 희생동물을 도축할 수 있게 정하고 있다. 또한 도축자도 인가를 받은 도축업자가 직접 하는 것이 권장되며, 직접 다비하 도축에 참가하고 싶다면 희생동물을 준비한 사람이 인가받은 도축업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목에 칼을 긋기만 하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는 나머지 과정은 인가받은 도축업자가 처리하는 방식을 쓰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잡은 고기는 1/3은 희생동물을 준비한 가족의 몫이고, 1/3은 가난한 사람의 몫, 1/3은 이웃들의 몫이다. 그런데 이렇게 고기를 나누고 나면 또 가죽이 남는데, 본래 희생 동물에서 나온 가죽을 거래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지만, 요즘 일반인이 가죽을 처리할 수 있을리가 만무한지라, 전문 수거업자에게 넘겨 처리한다. 덕분에 이 시기 [[튀르키예]]에 가면 가죽(특히 양가죽)의 가격이 매우 저렴해진다. 물론, 행정력이 제대로 닿지 않는 변두리에서는 여전히 길거리 도축이 이뤄진다.[* 엄밀히는 아예 공짜로 주는 것만 되겠지만, 아예 공짜로 주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형식적 가격으로 1, 2 리라 정도에 가죽을 넘기는게 대부분이다.] 더불어 [[카타르]]나 [[요르단]]같은 [[아랍]] 골수 [[이슬람 국가]]들도 길거리 도축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요르단 왕가에서도 "야, 길거리에서 동물 피냄새를 풍기는 게 그리도 좋냐? 실내 도축장을 만들어줄테니 제발 거기서만 도축해라!"라고 치를 떨 정도니 무슬림이라고 죄다 이런 걸 좋아하는 게 절대 아니다.[* 애초에 피 냄새가 창궐할 정도로 엉터리로 도축한다는 시점에서 할랄과 거리가 아주 멀다.] 헌데, 위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어쩔수 없이 길거리 도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명절에 워낙 도축되는 가축들이 많아 승인된 도축장에서 수요가 폭주해 명절에 도축을 하려도 도축장이 감당을 못해 실외 야매 도축을 해버리기도 한다. 물론 명절 전에 미리 도축장에서 도축해놓는다든지 좀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늘긴 했지만, 어쨌든 명절 근처만 되면 도축장이 폭발할 지경인지라 길거리 다비하 도축을 해버리는 일이 여전히 많다. 오죽하면 이걸 단속해야 할 경찰이 오히려 자신이 쓸 고기를 얻지 못해 몰래 도축하다가 다른 경찰에게 걸리는 황당한 일이 일어날 정도. 그렇다고 이렇게 적발당한 경찰을 해임시켜버기도 곤란한지라 적당히 징계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랄 도축에 대해 이와 같은 잔인한 영상들을 공유하면서 다비하 자체를 비판하는 동물보호단체도 있지만, 사실 이 영상 속의 도축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튀르키예인]]이 공유한 영상으로 제목이 'Mekkedeki Felaketin Sebebi(메카에서의 재앙의 원인)'이다. 영상을 보면 희생절에 [[낙타]]를 도축하는데, 낙타가 제대로 숨이 끊어지지도 않았는데 피는 철철 흐르고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낙타가 자기가 흘리는 피에서 헤엄치고 있다. [* 사실상 [[동물]]이라고 해도 최소한 [[고통]]은 느끼는 건 [[부정]]할 수 없기 때문에 피에서 헤엄치는 낙타가 있다는 것 자체가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 영상 속 댓글에서도 튀르키예인들의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 "저딴 새끼들이 무슬림이라면 난 불신자가 될테다." 하는 리플도 보인다. 그리고 저딴 식으로 도축하는 건 이슬람적으로 '할랄'로 인정받을 수도 없을 뿐더러 튀르키예 법상으로는 [[동물 학대]] 죄로 걸린다. [[https://youtu.be/LCPNRsYij3o|SHOCKING IMAGES: Dark Side of Eating Meat (2009 Belgium, Europe)]] [[https://youtu.be/ZE2svQFH_q0|Meet your Meat, the Barbarity of Halal Slaughter]] 심장이 약하거나 잔인한 장면에 예민하다면 '''절대 보지 말 것.''' '''영상의 수위가 상당히 세고 피가 영상 내내 나오기 때문에 앞서 말한 사람에 해당한다면 절대 시청하면 안 된다.''' 문제는 이런 영상들은 주로 반이슬람 극우 단체[* [[코셔 푸드|코셔 도살방식]]의 경우도 과거 나치 독일이 코셔 도축장에서 도축 완료 과정에서 동물의 피를 제거하는 사진만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신문에 배포하며 반유대주의를 부추겼던 역사가 있다.]나 과격 [[채식주의자]]들이 혐오감을 유발할 목적으로 올리는 게 많으니 유의할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